Johann Sebastian Bach Partita for Solo Viola No.2 in d minor, BWV 1004
샤콘느는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 파르티타>에서 파르티타 제2번 5번째 곡으로 이 샤콘느만 떼내어 여러 다른 악기로 편곡되기도 한다. 바흐의 뛰어난 창조력의 소산으로 절묘한 대위법의 운용, 섬세한 화음, 탁월한 리듬감, 변화 무쌍한 화성과 변주는 모든 바흐곡을 통틀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람스는 샤콘느에 대해 "나에게 있어 가장 경이적이며 가장 신비로운 작품 중 하나이다. 내 자신이 어쩌다가 영감을 얻어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면 나는 너무나 벅찬 흥분과 감동을 느낄 것 같다. 그저 마음 속에서 울리게만 하더라도 나는 더 할 수 없이 훌륭한 음악이 샘솟을 것이다" 하며 극찬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Johannes Brahms Sonata for Viola and Piano in E-flat Major Op. 120
작품 120인 두 곡의 클라리넷 소나타(비올라 소나타)는 브람스의 마지막 실내악곡인 동시에, 마지막 소나타에 해당하며, 또한 변주곡 작곡가로서의 마지막 변주곡을 포함하고 있다.
이 곡은 브람스의 가장 만년의 작품이긴 하나, 그의 만년의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후한 것보다, 오히려 단순하고 간결하며, 쉽사리 친해질 수 있는 작풍을 나타내고 있으며 정화된 어린이다운 순진함과, 종교적인 체념도 엿보인다고 하겠다. 브람스는 이 두 곡을 자기 취미와 곡의 성격에 따라, 비올라와 피아노의 소나타로도 편곡했으며, 이 것도 역시 원곡인 클라리넷 소나타에 못지 않을 만큼 자주 연주되고 있다
Robert Schumann Adagio & Allegro for Viola and Piano, Op. 70
슈만 비올라를 위한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Op.70은 불과 나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작곡된 작품으로서 비록 두 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이지만 슈만 특유의 안은한 음색과 유연자약한 선율로 다듬어 가는 우아함의 미학이,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템포와 다이내믹의 명확한 대비에서 얻어지는 역동적인 흐름이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모습이 살아나고 있는 작품이다.
Paul Hindemith Viola Sonata, Op 11 No.4
힌데미트는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으나 1921년에서부터 활동한 현악 4중주단 에서는 비올라를 연주할 만큼 그 악기를 좋아하여 초기시절의 작품에서는 비올라 작품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 1919년에 작곡된 Hindemith viola sonata, Op 11 No.4 는 오늘날 가장 자주 연주 연주되는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이 곡은 낭만주의를 추구하던 시기의 작품인데 그의 작품치고는 접근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악상의 구성은 매우 낯설지만 여느 낭만주의 음악에 뒤떨어지지 않는 서정성으로 듣는 이의 경계심을 늦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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