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그리고 3년만의 내한!
<레조낭스 Resonance>* 당신의 귀와 심장을 울릴 여운
*<레조낭스 Resonance>는 ‘울림.공명’이란 뜻으로
동유럽을 향한 음악여정인 4개의 프로그램 속에서
엘렌 그리모가 ‘울림’이라는 매혹적 연결고리를 찾은 앨범의 타이틀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2013년 1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9년 12월 첫 리사이틀을 가진 이후 약 3년만의 내한이다.
엘렌 그리모는 1987년 거장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에 의해 발탁된 이후, 쿠르트 마주어,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에사 페카 살로넨, 니메 야르비, 피에르 불레즈, 리카르도 샤이,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과 같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2002년에는 도이치 그라모폰의 전속 연주자로 발탁되었으며, 이후 발매한 음반들이 큰 성공을 거두며 세계적으로 스타 연주자로 자리 잡았다.
엘렌 그리모는 한 단어, 문장으로 축약되지 않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팔색조의 피아니스트이다. 가녀린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강력한 타건의 연주 스타일과 베토벤, 슈만, 라흐마니노프, 라벨, 거슈인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섭렵한다. 또한, 1999년 뉴욕의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늑대에게서 위로를 받아 늑대보호센터 설립하고, 이미 두 권의 책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다독을 통한 폭넓은 지식과 뛰어난 외국어 실력 등은 음악과 더불어 그녀를 설명할 때 빼놓을 없는 부분들이다.
이번 공연에서 엘렌 그리모는 모차르트 소나타, 베르크 소나타, 리스트 소나타, 바르톡 루마니안 민속 무곡 등 지난 2010년 발매하였던 음반 <레조낭스>의 수록곡들을 모두 연주한다.
‘사나울 정도로 크고 냉정하고 대담하며 지성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제대로 집중할 줄 아는 피아니스트’라는 타임지의 평가를 이번 공연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