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의 또 한 번의 변신
첼리스트 심윤숙이 2009년 또 다른 모습으로 첼로의 진가를 보여준다.
눈부신 기교와 풍부한 음악성을 자랑하는, 타고난 첼리스트라는 평을 받고 있는 그의
이번 공연도 테크니컬하고 파워풀한 그의 장점을 잘 부각시켜 청중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걸어가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변신하고 개척해 나가려는
첼리스트 심윤숙!
이번에도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였다.
롯시니를 회상하다
이번 공연에서 특이한 점은 아름다운 소나타 두 곡과 각기 다른 작곡가의 ‘롯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한다는 것이다. 현대 작곡가인 Martinu의 ‘Variations on a Rossini theme for Cello and Piano’와 현악의 귀재 Paganini의 ‘Variations on One String on a theme by Rossini’를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
또한 Francoeur와 올해 탄생 200주년인 Mendelssohn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소나타의 매력에도 푹 빠져보자.
이번 연주는 상명대 겸임교수인 피아니스트 민경식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