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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트레비소 태생의 마놀로 까닌은 어릴 때부터 음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베니스 음악학교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배웠다. 그는 베니스와 밀라노에서 합창 음악, 합창과 오케스트라 지휘와 작곡을 배웠으며, 쿠르트 마주어와 파비오 루이지와 함께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학업에 전념했다.
라이프치히에서 까닌은 음악감독 게오르그 크리스토프 빌러를 도와 성 토마스 소년 합창단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성 토마스 성당에서 매주 열리는 공연의 성가대를 지휘했다. 2007년 그의 첫 오페라 비제 ‘카르멘의 비극’에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2008년부터 빈 소년 합창단의 투어 앙상블 중 한 팀인 브루크너코어의 지휘자를 역임하고 있다.
마놀로 까닌은 소년 합창단과 함께 하는 것에 큰 만족과 행복을 느끼고 있으며, 그의 목표는 합창단원들에게 음악에 대한 사랑을 불어넣는 것이다. 그는 “음악, 특히 노래는 특별한 재능이다. 이것은 감정의 직접적인 표현,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이다. 연주자로서 우리는 그 언어를 마스터하고 관객과 소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가 그것을 능숙하게 해내면, 큰 성취감을 얻을 것이다.”라고 말하곤 한다.
마놀로 까닌은 브루크너코어와 함께 중국, 독일, 이탈리아, 미국 그리고 베트남에서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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