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크리스탈 같은 청아한 고음’, ‘불꽃 같은 무대 위의 장악력’이라는 유럽 비평가들의 평을 받으며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인정받은 소프라노 손가슬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재학 시절 동아콩쿨에 입상하며 주목받았으며, 졸업 후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 성악과,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음악대학 솔로 성악과 및 오페라과 최고연주자과정,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에서 리트·오라토리오과를 졸업하였다.
23세에 세계적인 지휘자 Yakov Kreizberg의 지휘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비올렛따 역으로 스페인 빼렐라다 페스티발에 초청되어 오페라 주역가수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소프라노 손가슬은 독일 바이커스하임 오페라 페스티벌, 동튀링엔 국립극장, 코블렌쯔 극장, 프라이부륵 극장, 마이닝엔 극장, 잉골 슈타트 극장, 아이제나흐 극장, 퓌르트 극장, 프랑스 오뜨 노르망디 루앙 극장, 오스트리아 빈 무직페라인, 벨기에 왕립 발로니 오페라극장, 알덴 비젠 페스티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헤이그 극장, 로테르담 극장, 헤를렌 극장, 왕립 발로니 극장, 폴란드 오페라 슬라스카 극장 등의 오페라 무대에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고난이도 테크닉을 요구하는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의 체르비네따,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의 블론데에서부터 벨칸토의 정수를 보여주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루치아, ‘청교도’의 엘비라, 그리고 ‘리골렛또’의 질다 역으로 공연했다. 특히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리골렛또’ 공연에서는 ‘성층권과 같은 풍부한 울림과 탄탄한 테크닉, 그에 버금가는 연기력, 그리고 유연하고 빛나는 고음으로 관중의 심장을 정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페라 무대 외에도 독일 뮌헨 레지덴츠 헤라클래스 홀에서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벨칸토 갈라, 독일 라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연방 주립 행사 라인강 페스티발과 신년음악회, 벨기에 브뤼게 시립극장에서 베르디 갈라 콘서트, 독일 라인란트 팔츠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썸머 페스티발, 네덜란드 유스 연합 오케스트라와 말러 심포니 4번 솔로이스트로 공연하는 등 콘서트 무대에서도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Charles Spencer, Mya Besselink, Hubert Delamboye, Brenda Mitchell 교수를 사사한 소프라노 손가슬은 2015년 국내에서도 베토벤의 9번 교향곡 솔로이스트로 제주특별자치도립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금난새 지휘로 성남시향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하이라이트에서 비올렛따 역, 리 신차오가 지휘하는 부산시향 특별 기획 오페라 ‘마술피리’에서는 밤의 여왕 역으로 공연하여 탄탄한 테크닉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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