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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Angela Gheorghiu  (안젤라 게오르규)
100
10,000
1,400
ARTIST INFO
주요역할
:
출생
:
September 7, 1965 in Adjud, Romania
활동시기
:
1994-
Musical Genre
:
오페라에서는 가끔씩 신데렐라처럼 화려하게 등장하는 신예가 있다. 던 업쇼는 캐슬린 배틀의 대역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아디나 역으로 센세이셔널하게 데뷔하게 되고, 셰릴 스튜더 역시 런던에서 불과 연주 4시간 전에 연락을 받고 밀라노로 날아가 베르디의 ‘레퀴엠’을 불러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그 어떤 경우도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만큼 극적이지는 못했다.

게오르규는 94년 11월 코벤트가든에서 솔티가 지휘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히로인으로 하루아침에 무명에서 정상급 프리마돈나로 올라섰다. 이 공연은 솔티가 처음으로 지휘한 ‘라 트라비아타’인 동시에 코벤트 가든이 완전히 새로운 프로덕션을 구성해서 선보인 야심작이었다. 좀처럼 오페라의 라이브 녹음을 하지않는 데카가 이 공연의 라이브 음반을 제작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젤라 게오르규는 바로 이 무대의 주인공인 비올레타로 등장했다.

일부러 고르려 해도 게오르규처럼 ‘라 트라비아타’에 어울리는 가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녀는 작곡가 베르디가 비올레타에 대해 남긴 메모처럼 ‘젊음과 우아한 외모, 그리고 정열적인 노래’를 갖고 있었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음성과 넓은 음폭도 이 난역을 소화하기에 충분했다. 흰 드레스에 동백꽃을 달고 코벤트 가든 무대에 선 그녀는 비올레타를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비올레타 그 자신인 듯 했다. 청중은 그때까지 낯선 얼굴이던 이 스물여덟 살의 소프라노에 열광했다.

“기억할 수 있는 한, 내 꿈은 항상 오페라 가수였어요. 그래서 두 살 아래의 여동생과 국영방송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귀 기울여 듣곤 했습니다. 라디오에 나오는 모든 음악이 다 내게는 좋은 공부가 되었죠. 매 주 토요일마다 방송되던 레너드 번스타인의 강좌는 아직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루마니아의 시골 아주드에서 오페라 가수를 꿈꾸던 소녀 안젤라 게오르규, 그녀는 이제 코벤트 가든과 메트로폴리탄, 그리고 빈 슈타트오퍼에서 최고의 비올레타와 미미로 평가받고 있다.

게오르규는 그녀 못지 않게 유명한 미성의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와 결혼한다. 이들은 각기 신예 테너와 소프라노로 성장하던 94년,‘라보엠’의 로돌포와 미미로 처음 만나 실제로 사랑에 빠졌고, 96’ 5월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

알라냐-게오르규 커플은 오페라 무대에서도 음역이 딱 맞아떨어지는 행운의 커플이다. 두 사람은 ‘라 트라비아타’’라 보엠’‘로미오와 줄리엣’‘사랑의 묘약’ 등 대부분의 유명한 레퍼토리들을 함께 할 수 있다. 이들은 “무대에서 경쟁하지 않아도 되고 더구나 항상 같이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둘이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알라냐의 말에 의하면 게오르규는 자신보다 훨씬 침착하며 사려 깊은 반려자라고 한다.

노래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하는 그녀의 강한 자신감은 동유럽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보완하기 위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를 마스터하였다. 집념과 음악을 향한 열정과 혼신의 노력이 함께 하기에 그녀를 바라보는 팬들과 관객들에게 게오르규는 항상 새로운 설레임과 기대를 안겨 준다.
오페라 마스네의 ‘마농’, ‘나비부인’의 초초상, ‘오텔로’의 데스데모나, 라 트라비아타
 부쿠레슈티음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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