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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O
B
classic
West-Eastern Divan Orchestra  (웨스트 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100
10,000
1,400
ARTIST INFO
주요역할
:
연주단체
활동시기
:
2004-
스페인 세비야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는 이집트, 이란,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팔레스타인, 시리아 등 중동국가 출신의 청년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케스트라는 아르헨티나와 이스라엘의 2개 국적을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석학 에드워드 사이드에 의해 1999년에 설립되었고,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동서양의 소통을 지향하며 쓴 ‘서동 시집’의 제목을 본떠 이름이 지어졌다. 단원들은 매년 여름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정부와 한 사단재단의 지원을 받아 스페인 남부 지방 세비야에 모여 연습하며, 이스라엘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영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스페인 국적 연주자들도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는데, 바렌보임은 오케스트라에 두 명의 악장, 각각 이스라엘과 레바논 출신을 임명하여 활동시키고 있다. 오케스트라가 여름에 모여 연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는 안달루시아 지방은 중세 시절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슬람교도들이 모두 모여 평화롭게 살던 곳이기도 하다.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수주간의 여름학교가 끝나면, 오케스트라는 공연 투어를 시작한다. BBC 프롬스, 에딘버러, 루체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출연하고 있으며, 2002년, 오케스트라의 창단자인 사이드와 바렌보임은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로 프린치페 데 아스투리아스 상을 수상하였고, 재팬 아츠 협회로부터 프리미엄 임페리얼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는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Paul Smaczny의 ‘Knowledge is the Beginning’는 예술 관련 최우수 다큐멘터리로 에미상을 거머쥐었다.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한 소통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아랍과 이스라엘 분쟁의 평등한 해결책을 찾는데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창립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은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디반’ 프로젝트는... 연주를 잘 하건, 못 하건, 이 오케스트라가 결코 평화를 불러오지는 않을 겁니다. ‘디반’은 다만, 무지(無知)에 대한 반발입니다.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상대방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설사 나와 같지 않다 하더라도 그들을 이해할 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디반’에 속해 있는 아랍계 단원들이 이스라엘 사상으로 전향하게 하려는 것도, 이스라엘 단원들에게 아랍인들의 생각을 강요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양측이 최후의 선택으로 창과 칼에 의존하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기를 원할 뿐입니다 ? (안타깝게도 저와 뜻을 함께 했던 에드워드 사이드가 몇 년 전 세상을 떠나 이젠 혼자 꾸려 나가야 하지만 말이죠...)”
오케스트라의 한 젊은 단원도 가디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케스트라를 소개했다:
“바렌보임은 늘 이 프로젝트가 정치적이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사실 이 프로젝트는 양측의 정치적 사상을 모두 드러내는 프로젝트라는 바로 그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단원들에게보다도, 다른 사람들에게 [분쟁 국가 출신의] 사람들이 한군데 모여 앉아 연주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 오케스트라는 사람을 상대하는 법을 세상으로 하여금 관찰하게 해주는 실험의 장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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