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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hr_Sinfonieorchester (Frankfurt Radio Symphony Orchestra)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100
10,000
1,400
ARTIST INFO
주요역할
:
활동시기
:
1932-
1929년 설립된 악단으로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1923), 베를린 방송교향악단(1925)과 더불어 독일 방송교향악단의 맏형으로 분류된다. 10년 단위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정통파 지휘자들을 영입해 악단 특유의 기능에 독특한 캐릭터를 첨가해온 정통파 오케스트라이다. 독일 헤센 주의 공영방송 네트워크를 담당하고 있는 헤센 방송국 산하에 소속되어 있다. 2005년부터 헤센 방송교향악단(hr-Sinfonieorhester)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세계 투어시에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이라는 명칭도 여전히 함께 사용된다.
악단의 역사를 처음 만든 주인공은 분석적이고 날카로운 음악 해석으로 유명한 거장 지휘자 한스 로스바우트였다. 1961년부터 1990년까지 30년의 기간 동안 딘 딕슨과 엘리아후 인발이 이 악단에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인발 시대를 맞이하며 오케스트라의 위상은 세계 정상권으로 뻗어 나갔다. 덴온 레이블에서 남긴 인발의 말러는 소름이 돋는 디테일과 피부에 와 닿는 차갑고 창백한 염세적인 표현이 일품이다. 1985년부터 88년에 행해진 말러 교향곡 전집 시리즈는 독일 레코드상, 일본 레코드 아카데미상, 일본 문화성 예술 작품상을 석권했으며 이 당시의 오케스트라 편성이 말러-브루크너 해석의 정석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인발 시절 슈만과 브람스 교향곡 전곡과 연계하여 신빈악파 지휘자들의 관현악곡들을 연속으로 녹음했으며 미하엘 길렌이 지휘한 쇤베르크의 단막 오페라 ‘오늘에서 내일까지(Von heute auf morgen)’ 역시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수석지휘자는 드미트리 키타옌코였다. 이 기간 동안 악단은 KBS교향악단처럼 독일과 러시아 고전 레퍼토리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 출신의 지휘자 휴 울프(1997-2006)는 수석지휘자 역임 기간 ‘융통성’과 ‘다양성’을 테마로 악단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바로 동시대 음악의 양상을 잘 반영하는 자신들의 전매특허를 더 공고히 함은 물론, 초기 고전과 바로크 시대까지 레퍼토리의 폭을 넓혔다. 그리고 2007년부터 파보 예르비의 시대가 도래했다. 예르비는 부임하자마자 2007년 라인가우 페스티벌에서 말러 교향곡 3번의 수연으로 ‘창조의 기쁨을 공유하는 명장’ ‘선명하고 강력한 락사운드를 제조하는 거장’ ‘악마의 영혼마저 움직이는 카리스마의 달인’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예르비는 인발 시대 이후 조금은 누그러진 악단의 기교와 표현력에 긴장의 끈을 조였고, 여기에 더해 악단이 갖고 있지 않던 새로운 색채를 오케스트라 곳곳에 불어 넣었다. 장강의 도도한 흐름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브루크너 교향곡 7번과 현세와 피안을 동시에 관조하는 말러의 정서를 깨끗하게 풀어낸 말러 교향곡 9번과 같이 소니 레이블에서 발매한 음반들은 인발 시절과는 전혀 다른 철학과 자연관을 주조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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