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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트리오 파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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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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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삼중주 단체인 ‘트리오 파라디아’는 피아니스트 권마리, 바이올리니스트 김정현, 첼리스트 왕혜진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한동안 ‘모짜르테움 트리오’로 활동해 온 멤버들이기도 하다. ‘모짜르테움 트리오’는 ‘트리오 파라디아’의 전신인 셈으로, 단원 모두가 비슷한 시기에 오스트리아 모짜르테움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것을 인연으로 창단되었다. 이들은 1999년 창단 이후 3회의 정기연주회와 2001년 교향악축제에서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협연해 연주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2001년 ‘트리오 파라디아’라는 팀으로 재창단 후, 국내 메세나 문화를 한 단계 끌어 올린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실내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트리오 파라디아’의 가장 큰 장점은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 친분과 집중적인 연습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앙상블을 들 수 있으며, 한상우 음악평론가는 이들에 대해 “실내악이란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마음으로 모여 먼저 즐기는 음악적 대화가 완성도를 높일 때 청중도 감동하게 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이들이 같은 학교에서 호흡하며 정신적 일체감을 확인했다는 것이 ‘트리오 파라디아’에 대한 믿음을 굳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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