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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Milos Karadaglic  (밀로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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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INFO
주요역할
:
스물 아홉 살의 기타리스트 밀로쉬 카라다글리치. 작은 나라이지만 정치사회적으로 불안정한 몬테네그로 출신답게 밀로쉬 - 그는 런던으로 가겠단 담대한 결정으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 는 굳은 결의를 가지고 있었다. 기타를 향한 밀로쉬의 순애보는 여덟 살에 아버지가 틀은 음반에서 세고비아가 연주한 알베니즈의 <아스투리아즈>를 들으며 시작한다. 마술이라도 펼치는 듯한 그의 연주는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밀로쉬는 집에서 발견한, 심지어 줄도 끊어진 낡고 오래된 기타를 들고 음악전문학교를 찾는다. 그 후 불과 육 개월 만에 교사들이 가르칠 수 있는 모든 것을 섭렵하며, 학교는 특별반에 그를 배정한다. 아홉 살이란 이른 나이에 첫 공연을 가졌고 열한 살 처음 국내 콩쿠르에 출전에 입상했을 뿐만 아니라 같은 날, 노래 경연에도 참가해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기점으로 밀로쉬는 유명인사가 되어 텔레비전과 라디오로부터 출연 요청이 쇄도했으며, 벨그라드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했다.
이윽고 16세에 이르면 어린 시절 꿈을 따라 런던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 오디션을 치르기로 결심한다. “부모님이 일터에 계실 때, 거실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다섯 곡을 한 곡씩 연달아 오일 간 연주해 오디션 테이프를 완성했죠.” 결과는 장학금 수여 입학이란 쾌거로 나타난다. “최고의 배움터에서 최고의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며, 드디어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마치 누군가 제게 날개라도 달아준 양 날아갈 듯했어요.”
밀로쉬의 예술성은 그가 내비치는 공식 석상 행동에서 우러난다. “연주를 할 때면, 마치 꿈을 꾸는 듯 해요. 하지만 막상 무대에서 내려오면 대부분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기분이 아주 좋을 따름입니다. 에너지와 감정이 차 올라요. 매일 새로운 느낌과 음색을 찾기 위해 고심합니다.” 데뷔 앨범의 정취는 밀로쉬가 태어난 풍부한 음악적 분위기를 반영하려는 바람과 동서양의 접점이었던 지중해의 영향을 지배적으로 풍긴다. “몬테네그로는 동서양 문화가 조우하던 교차로였고, 덕분에 저는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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