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토리오와 리트 무대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미성의 테너 ‘김세일’과 세계적인 가곡 반주 피아니스트이자 비엔나 국립음대 교수인 ‘마르쿠스 하둘라’가 만나 낭만주의 리트의 정석이자 우리나라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 전곡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이번 리사이틀은 전곡 슈만의 가곡으로 프로그래밍 되었으며 슈만이 하이네의 시를 착용해 쓴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문학과 음악의 가장 완벽한 조합이라고 평가받는 슈만의 <시인의 사랑>은 독일의 대표 시인인 하이네의 시와 슈만 특유의 서정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연가곡이다. 더불어 슈만의 연가곡 중 최초의 작품이자 하이네의 아픈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은 <리더크라이스>까지 독일 가곡이 친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흡입력 있으면서 예술성 짙은 연가곡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음색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유럽과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테너 김세일과 열정적인 가곡 피아니스트이자 동시에 유럽 전역 음악 페스티벌 예술감독 마르쿠스 하둘라가 빚어내는 <시인의 사랑>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