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서울음대 학장이셨던 故 박민종 교수님을 모시고 여성만의 독특한 감성과 열성으로 30여년 한국의 실내악 발전에 공헌한 마드리실내악단이 2017년 봄을 여는 정기연주회를 마련합니다.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오페라극장 수석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부드러운 지도력으로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지휘자 홍석원과 오랜 시간 마드리의 음악감독이자 악장으로 활약해온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림, 슬로베니아의 루블라냐에서 교수로 활동중인 비올리스트 코슈타와의 협연을 포함하여 모차르트 작품만으로 이루어진 의미있는 무대에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을 초대합니다. 지나간 시간들과 오래된 미래를 바라는 시선을 동시에 품으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