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오는 5월15일(토) 올림픽공원 88마당에서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크 콘서트’ 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클래식 피크닉이라는 컨셉으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세계적인 클래식 페스티벌의 상주 오케스트라인 BBC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티켓가격을 1만원에서 8만원으로 파격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하였으며, 피크닉석, 4인 패밀리석 등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세계 최고의 클래식 축제 BBC PROMS의 주역이자 상주 오케스트라인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마에스트로 ‘이리 벨로흘라베크(Jii Blohlavek)’가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서울 도심에서 야외 클래식 콘서트를 선보이게 되는 ‘현대캐피탈 Invitational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크 콘서트’의 협연은 ‘제2의 키신’ 이라 불리는 천재 피아니스트 ‘지용’이 함께한다.
연주 :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PROMS 에서 가장 인기 있는 First Night 공연과 Last Night 공연을 줄곧 맡아 온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30년에 아드리안 볼트경에 의해 설립되어 80여 년간 영국 음악의 중심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세계적인 지휘자, 협연자와 기념비적인 공연을 해왔고, 신년 및 송년 음악회를 포함해 BBC 음악회의 척추 역할은 물론 영국 음악의 자존심과 전통성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맬콤 서전트, 콜린 데이비스, 피에르 불레즈 등 최고의 지휘자를 거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06년 체코가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마에스트로 벨로흘라베크를 음악 감독으로 영입하였으며, 이외에도 앤드류 데이비스 경, 데이비드 로버슨 등 화려한 지휘진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솔직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풍부한 브리티쉬 사운드’의 전통을 확립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정통클래식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특히 20세기 작품 1천여 곡을 초연, 현대음악을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휘: 이리 벨로흘라베크 (Jii Blohlavek )
체코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마에스트로 이리 벨로흘라베크는 2006년 7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임명되었다. 이리 벨로흘라베크는 프라하 심포니의 수석지휘자(1977-89) 및 체코 필하모닉의 음악감독(1990-1992)로 지내왔으며, 샨도스 레코드와 손을 잡고 수많은 음반을 출시하였다. 정기적으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비엔나 심포니, 베를린 필하모닉, 로얄 콘서트헤보우, 필하모니아, 런던 필하모닉, NHK 심포니와 드 파리 오케스트라 등 주요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해왔다. 북아메리카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 워싱턴 DC, 세인 트루이스, 토론토, 그리고 미네소타 등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2008년 9월, 야나체크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The Excursions of Mr Broucek’(브루체크씨의 여행)연실황 녹음 음반으로 그라모폰의 '최고의 오페라' 부문을 수상했다.
협연: 지용(피아노)
나이를 넘어서는 음악적 깊이와 테크닉을 모두 지닌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는 지용은 2001년 겨우 10살의 나이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영 아티스트 콩쿠르(Young Artists Competition)에서 사상 최연소로 우승하며 그의 재능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6년 시카고의 오케스트라 홀에서의 무대에 대해 시카고 트리뷴지(紙)는 ‘지용은 놀랄 만큼 성숙한 소리와 스타일을 가진 연주자이며 넘치는 재능과 감각으로 반드시 대성할 것이 틀림없는 어린 피아니스트’라고 묘사 한 바 있다. 지난 해 앙상블 디토의 임동혁을 잇는 새로운 피아니스트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한국활동을 시작하였고, 솔로 음반발매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및 전국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파크 콘서트는 한국이 주목해야 할 젊은 피아니스트 지용이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최초로 1만 여명 관중 앞에서 협연을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