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의 아버지 ‘피아졸라’ 이후, 탱고는 단순한 춤곡의 범주에서 벗어나 기돈 크래머, 요요마 등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도 즐겨 연주할 만큼 수준 높은 음악성을 지닌 장르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음반과 공연은 물론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리고 이제 국내에서도 해외 유명 연주자들의 연주와 비교해도 손색 없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갖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의 탱고 연주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섬세하면서 중성적인 비올라의 음색을 닮은 매력적인 비올리스트 가영을 중심으로 피아노와 기타의 독특한 트리오 편성을 통해 La Cumparsita, Flor de Lino, Michelangelo ’70 같은 탱고 명곡들을 원곡의 느낌과는 또 다른 강렬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연주로 듣는 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클래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를 통해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이프로듀서와작곡에도참여해새로운탱고자작곡을선보이기도했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재즈 기타리스트 김민석이특유의감성적이고섬세한연주로함께하며장르를아우르는수준높은크로스오버앙상블을선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