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7 ‘관현악의 변주’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은 오는 8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있을 일곱 번 째 마스터즈 시리즈로 ‘관현악의 변주’를 마련한다. 이번 무대에서 객원지휘자로 대전시향과 함께하는 니콜라스 밀튼 지휘자는 블라허의 ‘파가니니 변주곡’과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을 통해 관현악 변주곡의 매력적인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이 협연하며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 2번 작품 7 종의 노래’를 선보인다.
2. 젊은 지휘자와 젊은 연주자가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만들어내는 신선한 무대
이번 무대에서는 특별히 젊은 지휘자와 젊은 연주자의 만남이 돋보인다.
객원지휘자 니콜라스 밀튼은 시드니 음악 콘서바토리를 졸업한 뒤 보스톤 미시건 주립대학에서 바이올린과 지휘, 그리고 음악이론 석사학위를, 이후 뉴욕 시티 대학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다양한 범주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으로 특유의 탁월한 해석과 정교한 지휘를 지닌 그는 졸업하자마자 호주 심포니 영 컨덕터 대회에서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호주 윌로우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비롯해 여러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무대 위에서 젊은 카리스마를 보이며 연주자와 관객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은 2005년 이래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페인 왕립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한 뒤 열한 살에 캐나다 로열 콘서바토리의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그는, 이후 미국 피바디 음대에서 학사를 인디애나 음대에서 석사를 취득하면서 천재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이들이 대전시향과 함께 젊은 감각으로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3. 비르투오조 마니아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비르투오조 작곡가의 작품!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비르투오조 연주를 기다려온 관객이라면, 이번 무대가 그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다. 이번 무대의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이 선사하는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의 연주는 언제나 확신에 찬 해석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단호함 속에 전하는 따듯한 음색이 상반된 매력을 발하며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화려하고도 격정적인 음악의 대명사인 파가니니 음악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재탄생시켜, 관객에게 또 한 발 다가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