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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라 폰테가라 암스테르담 리코더 앙상블 연주회
100
10,000
1,400
일시
2009.02.18 ~ 2009.02.18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주관
리코디아
공연정보
라 폰테가라 암스테르담( La Fontegara Amsterdam) 한국 연주회
우리가 알고 있는 리코더 음악은 극히 한정적이며, 아직도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는 학습 교재로 여겨지고 심지어는 피리라고 불리는 것이 현실이다. 다행히 국내에도 많은 고(古)음악 애호가들이 점차 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그 깊이를 더해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다. 더구나 고음악을 연주하거나 연구하는 단체들도 이에 가세해 그 맥락을 같이 하는 리코더 음악이 같이 발전해 나아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있어서의 고(古)음악의 연주나 연구 수준은 악기는 물론 연주에 있어서도 걸음마 수준이라는 것을 냉정하게 평가할 수 밖에 없다. 즉, 연주자들과 작곡자들 또한 이론가들이 단순하게 관심을 갖는 수준이 아니라 이 음악을 잘 이해하고자 각고의 노력과 활동에 의해서만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의 음악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다. 인류가 존재할 때부터 시작된 음악은 오랜 역사를 통해 지금에 이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도 바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목표가 있는 것이며, 이는 마치 우리가 지금 쓰는 말도 고어(古語)가 있었으며 그 변천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른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리코디아에서는 이미 2005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유럽의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연주회와 마스터클래스 등을 개최하여 리코더라는 악기가 예술적, 교육적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알리고자 하였다. 이번에 초청한 라 폰테가라 암스테르담(La Fontegara Amsterdam)의 연주는 바로 리코더에 있어서의 과거와 현재의 리코더 음악의 변천을 듣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단순히 악보만 고(古)음악이 아닌 악기와 연주 기법, 이론적 배경들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심도 있고 정확한 리코더 음악의 세계로 청중을 매혹시킬 것이다. 특히 서울 연주회에서는 2회의 연주회를 각각 다른 테마의 연주회로 준비하였다. 과거 음악의 즉흥 연주와 춤곡을 중심으로 “Brownings and Blues”의 테마로 한 18일(수) 연주회와, 19일(목)에는 리코더 음악의 중요한 역할을 한 시대별 거장의 작곡가들의 음악을 “the Virtuoso Composer” 라는 테마로 이틀 연속으로 연주한다. 한국에서 세계적 리코더의 대가라고 불리는 이 세 사람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는 아마도 다시는 없을 듯하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번 연주회를 마지막으로 각각의 음악의 길을 가기 위해 마지막 연주회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같은 방향의 음악을 같이 만들고 호흡해온 이들의 연주를 볼 수 있는 것은 우리 생애에 있어 분명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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