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오
100
10,000
1,400
일시
2009.05.07 ~ 2009.05.10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주관
영앤잎섬(주)
주최
무악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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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 REVIEW
PLAY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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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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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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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악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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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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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앤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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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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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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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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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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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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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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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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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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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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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석
공연정보
더 이상의 <카르멘>, <아이다> 는 가라..
베토벤 생애 유일한 오페라 作 <피델리오>가 온다!!
오페라에 대한 한국인의 편식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알고 있는 오페라를 물어보면 말한다는 것이 기껏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카르멘>, <아이다>, <라보엠>, <마술피리>… 정도이니.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바짝 움츠린 공연계의 내수시장을 단번에 강타할 초대형 블록 버스터가 한국에 곧 상륙한다. 이름하여 베토벤의 유일 무이 초대형 오페라 <피델리오>이다. 120명의 합창단만 해도 그 웅장한 스케일을 짐작할 수 있는 <피델리오>는 오페라 장르의 최고 블록 버스터로 알려져 있으며, 그 어마한 스케일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리 흔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베토벤은 이 작품을 10여 년에 걸쳐 세 번 고쳐 쓰고 또 네 번이나 서곡을 다시 작곡하였다. 노래극 이라기 보다 일종의 ‘종교 의식’ 같은 근엄함을 지닌 베토벤 특유의 성격을 띤 <피델리오>는 마치 오라토리오*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형이하학적인 관능성을 배제하고 숭고한 정신의 사랑을 추구하는 <피델리오>는 2009년 한국관객이 선택하게 될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힐 것이다.
그렇다면 무악은 왜? <피델리오>를 선택하였는가
<피델리오>는 기존의 타 오페라단이 일 년에 두 세 번씩 올리는 그런 종류의 오페라가 아니다. 한국관객들에게 내수 오페라 시장은 안타깝게도 극히 제한적이다. 오페라는 기본적인 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힘들며, 더군다나 원어로 공연되는 경우가 많아 흥행과 상업성만을 쫓다 보니 자연스레 생긴 편식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 한국관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초대형 작품들에 무모히 도전할 만한 자본력과 자립성을 가진 오페라단도 아직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경영과 예술의 분리를 통해 전문성과 시너지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조로 탄생된 무악 오페라단은 장대한 스케일의 초대형 오페라를 제작하기에 충분한 여력을 지니고 있다. 전문 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수 단장과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에서 활발한 연출활동을 하고 있는 표재순 예술총감독을 그 선두로 세웠다. 이를 중심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예술인들로 창단된 무악오페라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토대로 가장 효과적인 오페라 제작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피델리오>는 1805년 11월 빈 극장에서 베토벤의 지휘 아래 초연된 이후 극 소수로 공연되다 어느덧 종적을 감추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최근 2008년 11월 요한 시몬스의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다시 태어난 <피델리오>가 프랑스 갸르니에 궁에서 새로 초연됨으로써 베토벤 오페라의 컴백을 은연 중 암시한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억되었다. 무악 오페라단만이 펼칠 수 있는 대작 <피델리오>는 그 동안 반복된 오페라 레퍼토리에 식상한 한국 오페라 마니아들을 위한 신선한 레시피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어쩌면 살아 생전 다시는 보기 힘든 작품이 될 수도 있는 <피델리오>를 선택한 무악 오페라단의 예술을 향한 숭고한 열정과 진지함을 공연현장에서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희망과 사랑의 대 서사시
<피델리오>는 18세기 스페인의 세비야를 배경으로, 형무소장 돈 피짜로의 비리를 폭로한 혐의로 불법 감금되고 살해될 뻔한 정치가 폴로레스탄을 그의 아네 레오노레가 남장을 한 채 간수의 부하로 위장, 남편을 구출해낸다는 극적인 구성의 오페라이다. 숭고한 사랑과 정의의 승리를 주제로 한 <피델리오>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은 채 사랑의 위대함을 이루어 내는 한 여인의 숭고한 정신을 극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베토벤 생애 유일한 오페라 作 <피델리오>가 온다!!
오페라에 대한 한국인의 편식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알고 있는 오페라를 물어보면 말한다는 것이 기껏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카르멘>, <아이다>, <라보엠>, <마술피리>… 정도이니.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바짝 움츠린 공연계의 내수시장을 단번에 강타할 초대형 블록 버스터가 한국에 곧 상륙한다. 이름하여 베토벤의 유일 무이 초대형 오페라 <피델리오>이다. 120명의 합창단만 해도 그 웅장한 스케일을 짐작할 수 있는 <피델리오>는 오페라 장르의 최고 블록 버스터로 알려져 있으며, 그 어마한 스케일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리 흔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베토벤은 이 작품을 10여 년에 걸쳐 세 번 고쳐 쓰고 또 네 번이나 서곡을 다시 작곡하였다. 노래극 이라기 보다 일종의 ‘종교 의식’ 같은 근엄함을 지닌 베토벤 특유의 성격을 띤 <피델리오>는 마치 오라토리오*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형이하학적인 관능성을 배제하고 숭고한 정신의 사랑을 추구하는 <피델리오>는 2009년 한국관객이 선택하게 될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힐 것이다.
그렇다면 무악은 왜? <피델리오>를 선택하였는가
<피델리오>는 기존의 타 오페라단이 일 년에 두 세 번씩 올리는 그런 종류의 오페라가 아니다. 한국관객들에게 내수 오페라 시장은 안타깝게도 극히 제한적이다. 오페라는 기본적인 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힘들며, 더군다나 원어로 공연되는 경우가 많아 흥행과 상업성만을 쫓다 보니 자연스레 생긴 편식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 한국관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초대형 작품들에 무모히 도전할 만한 자본력과 자립성을 가진 오페라단도 아직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경영과 예술의 분리를 통해 전문성과 시너지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조로 탄생된 무악 오페라단은 장대한 스케일의 초대형 오페라를 제작하기에 충분한 여력을 지니고 있다. 전문 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수 단장과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에서 활발한 연출활동을 하고 있는 표재순 예술총감독을 그 선두로 세웠다. 이를 중심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예술인들로 창단된 무악오페라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토대로 가장 효과적인 오페라 제작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피델리오>는 1805년 11월 빈 극장에서 베토벤의 지휘 아래 초연된 이후 극 소수로 공연되다 어느덧 종적을 감추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최근 2008년 11월 요한 시몬스의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다시 태어난 <피델리오>가 프랑스 갸르니에 궁에서 새로 초연됨으로써 베토벤 오페라의 컴백을 은연 중 암시한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억되었다. 무악 오페라단만이 펼칠 수 있는 대작 <피델리오>는 그 동안 반복된 오페라 레퍼토리에 식상한 한국 오페라 마니아들을 위한 신선한 레시피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어쩌면 살아 생전 다시는 보기 힘든 작품이 될 수도 있는 <피델리오>를 선택한 무악 오페라단의 예술을 향한 숭고한 열정과 진지함을 공연현장에서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희망과 사랑의 대 서사시
<피델리오>는 18세기 스페인의 세비야를 배경으로, 형무소장 돈 피짜로의 비리를 폭로한 혐의로 불법 감금되고 살해될 뻔한 정치가 폴로레스탄을 그의 아네 레오노레가 남장을 한 채 간수의 부하로 위장, 남편을 구출해낸다는 극적인 구성의 오페라이다. 숭고한 사랑과 정의의 승리를 주제로 한 <피델리오>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은 채 사랑의 위대함을 이루어 내는 한 여인의 숭고한 정신을 극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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