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에서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 교향곡 전곡을 성황리에 진행중인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이하 OES)이 이번에는 독일 낭만주의의 선봉인 슈만의 교향곡 전곡연주에 나섭니다. 이번 시리즈도 예술감독 이규서의 지휘, 그리고 윤이상 국제콩쿠르 우승과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에 빛나는 첼리스트 이정현(Christine Lee)의 협연으로 막을 엽니다. 일평생 삶은 괴로웠으나 예술 안에서 만큼은 그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슈만의 음악세계를 조명함으로써, 어수선한 시기를 꿋꿋이 살아가는 많은 청중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선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