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한-브라질 수교 50주년을 맞는 해로서 양국간의 활발한 문화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브라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이 이루어진다. 80여명의 국립단원과 브라질에서 유래 없이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미국인 지휘자 아이라 레빈이 드라마틱한 레퍼토리로 한국관객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공연에서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초연인 쿠바출신의 미국작곡가 미카엘 콜리나(Michael Colina)의 Los Caprochos(2008년 세계 초연)와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하 No.4등 브라질만의 색채가 살아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F. Mendelssohn: Symphony no. 5 op. 107 reformation (29 분)
이 교향곡은 1830년 마틴 루터Martin Luther(1483-1546)가 카토릭교에서 신교를 만든 종교개혁 이래 300년째가 되는 축전에 임해서 작곡한 것이며, 1832년 11월 멘델스존의 지휘로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이 곡은 멘델스존이 두 번째로 쓴 교향곡 이였으나 출판이 늦어져 제 5번이 되었다.
제 1 악장엔 루터파 교회의 답창인 "드레스덴 아멘" 즉, 아멘이라는 말에 가락을 붙인 짧은 찬송가 구절을 주 선율로 하고 제2악장엔 빠른 템포의 활기찬 트리오로 축전을 축하하는 기쁨의 감정을 표현한다.
경건한 기도의 제 3악장과 신교도의 종교 개혁에 대한 장엄하고 엄숙한 마음속의 찬미의 제 4악장엔 특히 루터가 작곡한"내 주는 강한 성"의 악절이 포함되어 '종교 개혁'이란 표제가 붙게 되었다.
Villa Lobos: Bachianas Brasileiras no. 4 (18 분)
브라질 최고 음악가 VILLA-LOBOS(1887~1959)
Heitor Villa-Lobos는 리우데자네이루 출생이며 그가 겨우 6살 되던 때 국립도서관 직원이었던 그의 아버지로부터 첼로연주방법에 대해 배웠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영화관이나 유명 오케스트라로 연주하곤 했다. 그는 바흐를 발견하고 여러 주를 돌며 브라질 민속음악을 시작했다. 그는 "쇼로" 음악 연주자들의 조력자가 되었다. 또한 초등학교에서 음악 교육자로서 음악을 가르치며 그동안의 시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색다르고 황홀한 경험을 하였다.
그는 4만 명이 넘는 학생 합창단을 맡아 지휘하였고 1922년 'The Week of Modern Art'에 그의 이름을 알렸다. 그는 파리로 떠난 뒤 열대지방의 대자연을 오페라와 심포니에 담았다. 그는 브라질의 위대한 현대 작곡가이고 그는 테마, 음악, 리듬과 브라질의 이미지들로 Brazilian Bachianas와 같은 훌륭한 곡을 탄생시켰다.
차이코프스키 :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op. 32
P.Tchaikovsky: Francesca da Rimini op. 32
차이코프스키(Pyotry Ilich Tchaikovsky(1840~1893)가 애독한 단테의 신곡 제 5편을 바탕으로 1867년에 작곡된 표제음악으로 13세기 리미니 영주의 딸 프란체스카는 화해를 위해 원수 집안의 장남과 정략결혼을 하지만 그녀는 시동생 차올로와 사랑에 빠졌고 밀회하던 어느 날 밤 남편에 의해 두 사람이 살해 된다는 비극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당시 서유럽의 문학, 미술, 음악의 화제의 테마가 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사랑에 번민하는 인간 감정을 드라마틱하고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것은 전 생애를 통해 대여성 관계에서 실패를 맛본 작곡가 자신의 고뇌요 꿈인지도 모른다. 짧은 동라리넷이나 하프가 많이 사용되는 이 작품은 도입부에는 지옥의 묘사이고, 프란체스카 장면의 표현, 그리고 재현부의 3부 형식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