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위대한 순간
아쉬케나지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살아있는 피아노의 전설>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와 그의 아들 보브카와의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아무리 어려운 패시지도 경쾌하게 연주해내는 초절정의 테크닉과 음악 본연의 매력을 끄집어내는 발군의 표현력과 서정성. 20세기에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한 피아니스트 아쉬케나지를 만나는 절호의 기회.
손가락 이상으로 공개 무대에서 솔로 피아노 연주를 중단하고 지휘자로 전향한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전설적인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 1998년 내한 리사이틀 이후 피아노 앞에선 아쉬케나지를 보는 것은 13년 만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 피아니스트와 그의 아들이 펼치는 드뷔시와 풀랑, 라벨의 듀엣 곡. 산뜻한 피아노 인상주의와 함께 아쉬케나지의 피아노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무대. 또한 그의 아들 보브카의 뛰어난 기량도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