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첫 걸음을 내딛는 서울대학교 실내악단은 이번 연주에서 세계정상의 뮌헨ARD국제콩쿠르 2위에 빛나는 동 대학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의 협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 완연한 봄으로의 계절의 흐름을 현장에서 체험하게 해줄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정밀한 템포설정과 다이나믹의 변화 등으로 현악 오케스트라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수준 높은 테크닉을 요하는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벨리우스 특유의 관조적 시각이 돋보이는 현을 위한 즉흥곡을 선보이며 실내악의 정수를 선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