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성용회장 10주기 추모음악회 - ＂어느 위대한 삶을 추억하며＂

우리나라의 보석같은 클래식 음악 젊은 연주자들을 손수 발굴하셔서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하도록 정성을 다하셨던 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이 떠난지 10주년이 되었다. 실내악의 불모지와 같았던 90년대 초에 금호현악사중주단을 창단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현악사중주단으로 성장시키고, 클래식 음악영재를 발굴하여 우리나라의 든든한 재목이 될 수 있도록 후원의 기틀을 잡아주신 그 혜안 덕에 어느덧 우리에게는 젊은 실내악단을 여럿 꼽을 수 있으며, 빛나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지난 98년 7월 금호영재콘서트의 첫 연주자였던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그리고 첼리스트 고봉인이 예술과 사람을 사랑하였던 그 분의 삶을 추억하고, 그 분을 위한 음악을 연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