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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러시아 볼쇼이합창단 내한공연
100
10,000
1,400
일시
2009.05.30 ~ 2009.05.30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주최
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정보
영혼을 감싸는 슬라브의 합창, 자작나무 향내나는 신비한 화음
러시아 국립 볼쇼이합창단 내한공연
The Russian State TV & RADIO Music Centre Academic Grand Choir
"Masters of Choral Singing"

“볼쇼이 합창단은 우리나라 최고의 합창단이다.
이들 뛰어난 음악가들과 같은 시대에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생애 최고의 기쁨이자 영광이다.”  -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

가슴속에서 울려 나오는 광활한 대지의 소리!
러시아 최고의 합창단인 볼쇼이합창단이 합창음악의 대가들인 스베쉬니코프, 쿠비킨, 치자, 예르마코바의 대를 잇는 러시아 공훈예술가이며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교수인 레프 칸타로비치와 함께 그때의 그 감동으로 다시 찾아옵니다. 광활한 대지의 울림을 들려주는 세계 최고의 합창단 - 러시아 볼쇼이합창단이 제5대 예술감독겸 지휘자 레프 칸타로비치와 함께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극찬한 러시아의 최고 합창단
1928년 창단된 볼쇼이합창단은 창단 8년만인 1936년, 다양한 레퍼토리와 최고의 화음으로 유럽음악계를 긴장시켰으며, 1950년대에는 ‘프로코피에프의 오라토리오 세계 초연’과 ‘프로코피에프의 칸타타 파리 초연 대성공’으로 세계무대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서구의 언론들은 ‘러시아 음악 전통을 가장 잘 간직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지닌 합창단’이라고 극찬했으며,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는 ‘우리나라 최고의 합창단’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뿐만 아니라 볼쇼이합창단은 프로코피에프 외에 쇼스타코비치, 하차투리안 등 러시아 작곡가의 많은 작품들을 초연하였으며, 스베틀라노프, 기타엔코, 소트킬라바, 겟다, 네스테렝코 등 정상급 음악가들과 협연하였습니다.

“88년 서울 올림픽 구 소련 문화사절단"으로 첫 내한공연
볼쇼이합창단은 ‘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구소련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되어 우리나라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졌으며, 러시아의 광활한 음악세계의 문호를 개방하기도 했습니다. 볼쇼이합창단은 70여년의 오랜 전통만큼 슬라브 특유의 깊은 원숙함과 저음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하모니를 자랑하며, 최고의 합창단으로 세계 음악팬들은 물론, 한국 음악팬들을 매료시켜왔습니다.

러시아의 거성(巨星) - 여성지휘자 루드밀라 예르마코바
‘83년부터 볼쇼이합창단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합창지휘자, 루드밀라 예르마코바는 탁월한 청음력과 섬세한 음악성으로 러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성이며, 로스트로포비치와 함께 건국기념 대음악제 공연을 갖기도 했습니다. 오페라곡 1백여곡, 오라토리오 및 칸타타 1백여곡, 민요, 종교음악 등 총 5,000여곡의 방대한 레퍼토리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시적인 가사를 애수에 젖어 감칠맛나게 표현하는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 (Dark Eyes)’ ‘백학 (Cranes)’ 등 러시아 전통 민요와 칸타로비치가 새롭게 준비한 무반주 할렐루야, 아베마리아, 피아졸라의 음악등 월드뮤직과 러시아정교회 음악,스비리도프, 쇼스타코비치의 로망스, 한국가곡인 청산에 살리라, 그리운 금강산, 남 촌과, 우리에게 잘 알려진 러시아가요 “백만송이 장미”등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발췌 조선일보 1988. 8. 9(화) 오중석기자>

전통 잘 간직 ··· 최고의 전문 합창단
서울 올림픽 문화축전 경축공연을 위해 내한한 볼쇼이 합창단은 최초의 본격 소련합창단이라는 점에서 음악계뿐 아니라 문화예술계의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28년 10월 모스크바 국영방송국의 전속합창단으로 창단되었다. 알렉산드르 스베시니코프를 음악감독으로 초빙한 이 합창단은 17세기 러시아합창곡으로부터 현대 러시아의 창작음악, 오라토리오, 민요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동구 음악계에 선풍을 일으켰다. 1932년 첫 번째 공개연주회를 갖고 러시아 작곡가를 포함, 고전과 현대, 민요와 종교 음악에 걸친 엄청난 양의 레퍼토리를 선보여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36년에는 체코슬로바키아 등 동국 각 나라의 순회연주를 통해 유럽 최고 수준의 화음을 선보여 유럽 음악계를 긴장시킨 바 있다. 창단때만 해도 10여명에 불과하던 단원수가 창단 8년만인 1936년에는 1백여명에 달할만큼 볼쇼이합창단의 발전은 비약적인 것이었다. 초대 음악감독 스베쉬니코프에 이어 36년부터 음악감독을 맡은 쿠비킨은 정감어린 가창력의 개발과 탁월하고 조화로운 목소리를 지닌 단원선발, 정확한 화음구성을 강조, 합창단의 개성을 창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다음 감독 클라우디프 치차는 이 합창단을 오페라의 아리아 및 합창곡 전문단체로 키우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그는 레닌그라드 오페라단의 지휘자인 고로바노프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오페라 ‘알레코’를 비롯, 브루흐, 차이코프스키, 무소르크스키, 베르디, 바그너 등의 수많은 오페라음악을 콘서트 형식으로 바꿔 색다른 음악회를 개최했다. 1950년 볼쇼이합창단에 의해 프로코피에프의 오라토리오 <평화의 수호>가 초연 되었을 때 이 합창단의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들의 연주에 대해 서구의 신문들조차 “볼쇼이합창단의 훌륭한 화음과 음악성에 깊은 공감을 표한다. 실로 러시아 음악 전통을 가장 잘 간직하면서 현대감각을 지닌 합창단”이라고 극찬했다. 역시 프로코피에프의 칸타타인 <알렉산드르 네프스키>는 파리초연에서 대성공, 볼쇼이합창단을 파리 시민들이 가장 아끼는 합창단으로 만들었다. 이어 <파우스트의 죄와 벌>을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는데, 이때 지휘를 맡았던 샤를르 뮌슈는 “완벽한 합창이다. 브라보!”라고 외쳤다는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75년 소련의 유명한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볼쇼이 합창단은 우리나라 최고의 합창단이다. 이들 뛰어난 음악가들과 같은 시대에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생애 최고의 기쁨이자 영광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83년부터 현재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상임지휘자는 여성인 루드밀라 예르마코바. 구 소련시절 정부로부터 소비에트 연방공화국 인민공로예술가, 그루지야공화국 공로예술가로 훈장을 받기도 한 현대 러시아음악계의 거성이다. 예르마코바는 놀라운 청음력, 섬세한 음악성으로 러시아 음악가 중 “지도자”란 칭호를 받는 몇 안 되는 음악인 중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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