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레지던스 아티스트로는 메조소프라노 베셀리나 카사로바(Vesselina Kasarova)와 현악 사중주 연주단체인 노부스 콰르텟 Novus Quartet)이 선정되었다. 불가리아 출신의 베셀리나 카사로바는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며 고난도의 기교를 정확하게 소화해내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메조소프라노 콜로라투라 (mezzo-soprano coloratura)’라고 할 수 있다. 힘이 넘치면서도 따뜻한 음색으로 세계 유수의 오페라 무대를 섭렵하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레지던스 연주자로 참여하는 젊은 현악 사중주단인 노부스 콰르텟은 바이올린 김재영, 김영욱, 비올라 이승원, 첼로 문웅휘, 이렇게 4명의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 실내악 분야 세계 최고권위인 독일 ARD 국제 음악콩쿠르 준우승 및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3위와 청중상을 모두 수상함으로써 세계무대에서도 그들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