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천재의 강렬한 싱크로나이제이션!!
Anderson & Roe: Piano Fantasie 2012
<앤더슨&로: 네 손을 위한 판타지 2012>
현존하는 젊은 연주자 중 가장 스릴 넘치는 피아노 듀오
앤더슨&로(Anderson&Roe),
유튜브You Tube를 뜨겁게 달군 그들의 국내 첫 공연!
‘현존하는 젊은 연주자 중 가장 스릴 넘치는 듀오’라는 평을 받고 있는 앤더슨&로는, 줄리어드 졸업생인 그렉 앤더슨(Greg Anderson)과 엘리자베스 조이 로(Elizabeth Joy Roe)가 그들의 이름을 따서 만든 피아노 듀오이다. 어느 곡을 만나든지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이들은 섬세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며, 주체할 수 없는 끼로 가득하다. 완벽한 호흡의 화려한 듀오 연주는 숨이 멎을 만큼 다이나믹하고 생명을 머금은 듯 한음한음 또렷이 살아있다.
유튜브 100만 클릭, 화제의 동영상! <리베르 탱고>
시대가 변하면서 클래식 마케팅에도 젊은 바람이 불고, 특히 유튜브를 통해 국제 콩쿠르의 사전심사를 하는 시도는 가히 파격적이다. 이 시대의 패기 넘치고 개성강한 젊은 연주자들은 스스로를 알리기에 주저함이 없으며, 그 방법 또한 다양하고며, 매체를 활용하는 데에도 매우 능수능란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앤더슨&로는 뮤직비디오를 직접 프로듀싱하여 인터넷에 올렸고, 이는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곡이 바로 화제의 곡 <리베르탱고 Libertango>이며, 단일 곡으로 조회수가 100만 건이 넘는다. 세계 최고 아티스트인 랑랑과 카라얀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영상이 100만 건을 웃도는 것을 볼 때, 이들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은 매우 이례적이며, 대단한 것이다. 그리고 이 곡 외에도 모짜르트, 요한 스트라우스, 비발디 곡들을 편곡한 곡들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곡 앤더슨&로 직접 편곡
피아노 듀오를 위한 곡은 그 수가 많지 않다 보니, 레퍼토리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앤더슨&로는 뛰어난 편곡 실력을 바탕으로, 원하는 곡을 매력적이고 독특한 팀 색깔을 살려 직접 편곡함으로써 레퍼토리의 한계를 극복했다. 결과적으로 완성도 높은 편곡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들 편곡의 가장 큰 장점은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풍부하고 자유로운 상상력에 힘입어 듣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1부에는 진지하게 몰입하여 들을 수 있는 클래식 명곡을, 2부에서는 그보다는 경쾌하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곡을 선곡했다.
[1부] 생상스 <죽음의 무도, Op.40>, 바흐 <마태수난곡 중 불쌍히 여기소서, BWV 244>, 스트라빈스키 <봄의제전 중 제 1부 '대지의 예찬'>, 빌라-로보스 <브라질풍의 바하 No.5 중 아리아>와 [2부] 모차르트 <파파게노(마술피리 아리아 편곡)>,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중 '바람아 얌전하라('Soave sia il vento')>, 모차르트 <래그타임 터키행진곡>,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비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판타지>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 피아졸라 <리베르탱고>외에도 앙코르에서도 흥미로운 곡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을 통한 소통을 꿈꾸는 피아노 듀오 앤더슨&로(Anderson&Roe)
앤더슨과 로는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음악의 가능성을 굳게 믿고 있으며, 클래식 피아노 음악을 의미있는 현대예술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 노스웨스트 리버브(Northwest Reverb)지는 이들의 행보를 이렇게 평가했다. “앤더슨과 로는 관객들을 신나고 인간미 넘치는 세계로 이끌었다. 피아노 연주가 두 사람이 같이 할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일임을 매우 효과적으로 증명한 셈이다.”
실내악 무대에서 연주자들 간의 ‘호흡’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을 태세로 촘촘히 배열되어 연주를 선보이는 앤더슨&로의 연주를 보고 있으면 오래도록 다듬어지고 조율된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2000년 줄리어드에서 신입생으로 만난 둘은, 지금까지 10년 넘게 함께 해 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특히 뉴욕에서는 카네기홀부터 어린이 병원까지 그들의 연주를 들려줄 수 있는 최대한 많은 곳에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앨범인 [Reimagine]은 2008년에 발매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 국내 첫 공연에 맞추어 10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엘리자베스 조이 로는 이민 2세로 2010년 김수연, 성민제 등 국내 젊은 연주자들과 앙상블을 이뤄 [랑데부] 공연을 가졌고, 같은 해 DG에서 데뷔앨범 [시적영상 Images Poetiques]을 발매하기도 했다.
앤더슨&로 듀오는 이번 한국공연 외에도 대만, 중국, 싱가포르 공연이 예정되어 사실상 아시아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탄탄한 실력과 톡톡 튀는 개성을 지닌, 그리고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의 연주는 피아노 듀오 공연이 주는 매력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