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해석과 흔들림 없는 성숙한 연주력으로 극적 감동을 이끌어내는 연주자’, ‘청중의 호흡을 움직이는 음악’이라는 찬사와 함께 미국 Beethoven 국제콩쿨 1위 수상을 비롯하여 Sorantin 국제콩쿨, Leos Janacek 국제콩쿨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쿨에서 우승한 김경아는 예원학교 졸업 후 서울예고를 수석으로 졸업하였고, 서울대 재학 중에 도미하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학사, 석사, 전문연주자과정을, 보스턴 대학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최고연주자과정도 수료하였다.
피아니스트 김경아는 일찍이 ‘진정한 스타로 거듭날 잠재력을 보유한 새로운 세대의 피아니스트' (Suburban Chicago紙)라는 호평을 받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네덜란드, 파리,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러시아, 중국 등지로 연주영역을 넓히면서 협연과 리사이틀 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도 여전히 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 기념 마닐라 한국 대사관저 초청 리사이틀, 스페인 Mallorca-Valldemossa 쇼팽 수도원 리사이틀 연주, 미국 플로리다 PBA Symphony Orchestra와 협연, 애틀랜타 Chopin Society 초청 리사이틀, 마이애미 St. Hugh-Steinway Concert Series 초청 리사이틀에서 극찬을 받으며 재초청 계약이 이루어져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 신수정, 이혜전, 강충모, 백혜선을 사사하였고 NEC에서 세계적 거장인 러셀 셔먼과 변화경 교수의 가르침을 통하여 김경아의 음악세계에 깊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예술적인 면에서는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로서의 삶, 작품에 대한 분석과 소리와 영혼의 초월적 해석을, 이들의 삶을 통해서는 따뜻함과 열정, 성실과 감사의 삶을 배웠고, 이는 지금 김경아가 후학을 지도하는 가장 중요한 버팀목과 교육철학의 기반이 되고 있다.
김경아가 해외에서 열정적으로 연주와 교육 활동을 하면서 만나 지금도 밀접하게 교류하고 있는 음악가는 넬슨 델레비네 파브리 (Nelson Delle-Vigne Fabbri)이다. 넬슨 델레비네는 세기의 피아니스트 클라우디오 아라우와 조르주 치프라의 생존하는 마지막 제자로 북미에서 권위있는 다수의 콩쿨 우승 뿐 아니라 에꼴 노르말 음대와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샤펠 음악원 특별 석좌교수로 30년 이상 재직하였고, 지금도 전 세계 각지에서 그의 마스터클래스가 열리고 있는 세계적 거장이다.
김경아는 유럽연주 중에 넬슨 델레비네에게 발탁되어 많은 애착과 기대를 받으며 음악활동의 동료로서 많은 활동을 그와 함께하고 있다. 거장들의 계보를 잇는 그의 특별한 가르침은 김경아의 음악을 성숙한 열정으로 더욱 원숙하고 섬세하며 힘있게 다듬어주고 있다.
김경아는 현재 ICPA 소속 아티스트, 서울대, 서울예고, 선화예고, 예원학교 출강 중이며 용문 피아노 캠프, 2018 아시아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 페스티벌, 대만 NTUE International Piano Festival, 프랑스 The Paris International Summer Sessions, 스페인 International Music Course in Valldemossa-Catedra Chopin, 필리핀 The 2019 Manila International Piano Masterclasses Festival 등 많은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경아의 현재의 삶과 활동은 음악과 피아노에 대한 끝없는 헌신적인 열정과 사랑, 그녀가 만난 세계적 거장의 삶과 음악을 제자들에게도 전수하고자 하는 교육자로서의 헌신된 자세, 그러면서도 연주자로서 국내외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훌륭한 음악가, 이 세 가지 프리즘으로 요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