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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Drakensberg Boys' Choir   (드라켄스버그 소년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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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1,400
ARTIST INFO
주요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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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을 대표하는 공식 합창단으로, "노래하는 대사"로 일컬어진다. 남아공의 뛰어난 단체와 기업들로 구성된 <Proudly South Africa>의 회원인 이들은 드물게 음악적인 면과 퍼포먼스적인 면 모두에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인위적인 가공에 의한 것이 아닌 ‘음악과 하나 되는’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세련된 세공품과 같은 여타 유럽 합창단의 정제되고 훈련 받은 음색과는 다른 활기차고 살아 숨 쉬는 생명력, 광활한 대지를 누비던 아프리카인들의 순수함이 그대로 이들의 음악에 묻어난다. 전 세계는 물론 한국의 음악 팬들 또한 이들을 언급할 때 유독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이유가 그것에 있다.

드라켄스버그 소년합창단은 남아공의 드라켄스버그 산맥에 위치하고 있는데 백인들의 세력에 끝까지 항쟁했던 줄루족의 근거지였던 콰줄루 나탈(KwaZulu-Natal)주의 센트럴 드라켄스버그에서 1967년 존 툰가이(John Tungay) 에 의해 설립되었다. 12세부터 17세의 소년들 약 10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무지개의 나라”로 불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표하는 합창단답게 다양성을 중시하여 남아공 출신뿐 아니라, 영국·독일·노르웨이·스웨덴·
미국·이디오피아 등 세계 전역에서 선발되어 구성된다. 이들은 기독교 환경에서 교육받으며, 공동 기숙사 생활과 음악, 일반 정규교육, 스포츠, 사회성 함양 등 전인격적인 교육을 통해 그들의 인생과 리더십을 준비하게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유럽의 합창학교들과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들은 영리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드높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1년에 단 한 두 차례의 짧은 콘서트 투어를 통해서만 세상에 얼굴을 드러낸다. 이러한 까닭으로 한국의 숱한 공연 관계자들의 러브콜이 몇 년 간 있어왔지만 국내공연이 성사되지 못하기도 하였다. 유럽과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평단과 관객의 열띤 호응과 함께 매년 성공적인 투어를 해온 이들은 그 외에도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생전인 2005년, 그의 고별 콘서트에 함께 하였으며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콘서트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드라켄스버그 소년합창단은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창단 이래 최초로 1992년 폴란드 포츠난(Poznan) 세계 소년합창단 대회에 참여하였는데, 이 대회에서 빈 소년합창단과 아메리칸 소년합창단 등 유수의 소년합창단을 제치고 우승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이 후 엘튼 존이 작곡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노래들을 이들만의 음색으로 리메이크한 것이 전 세계적인 대히트를 치며 재차 주목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팝가수 퀸, 셀린 디온의 히트곡과 같은 대중적인 레퍼토리 외에도 클래식 음악의 미사곡들에서도 비범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자국의 음악들을 수집하고 보전, 세계화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설립 이래로 아프리카 음악을 그들의 프로그램에 포함시켜왔으며 1983년에 아프리카의 음악적 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 계승하기로 결정하고 그에 대한 작업을 해왔다. 도서관을 찾아 자료를 수집하고 아프리카 종족 고유의 민속음악을 서구화 하거나 변형시키는 것을 최대한 지양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기록되지 않은 구전의 순수한 민속음악 또한 체계적으로 기록화 하였다. 이 노력의 결과로 지난 15년간의 콘서트 중 가장 뛰어난 연주곡들을 모은 이들의 베스트 음반은 전체 곡들 중 절반 가량이 드라켄스버그에 거주하고 있는 줄루족과 기타 다른 종족들의 민속음악으로 채워지게 되었으며, 전 세계로부터 이 레퍼토리에 대한 수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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