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들이 선율을 주고받으며 펼치는 무언의 대화와 음악적 교감이 만들어 내는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이게 될 <2007 여름 실내악>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난해 관객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올해에도 변함없이 여러분을 찾아가는 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급 실내악단들의 정교하고 원숙미 풍겨나는 선율과 예술의전당 실내악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젊은 실내악 연주팀의 참신하고 패기 넘치는 연주를 한자리에서 들으실 수 있는 축제의 장입니다.
실내악의 현재와, 더 나아가 앞으로 한국 실내악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주자들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뜻 깊은 실내악의 향연이 될 <2007 여름 실내악>.
특히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함께 클래식 음악회를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홍승찬의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이 곁들여져 클래식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클래식의 진정한 모습을 즐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편안한 옛 친구처럼 안식을 주고 집안 거실 한 쪽에 무대를 마련한 듯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의 숨은 보석, 실내악. 푸르른 여름, 참다운 실내악의 매력이 흐르는
<2007 여름 실내악>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